북미 회담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화면을 사칭한 가짜뉴스가 SNS 등에 유포돼 YTN이 엄중 대응을 경고했다.
해당 화면은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동당역 도착>을 <김정은 위원장, 동탄역 도착>으로 무단 변경한 것으로, 마치 YTN이 생방송에서 큰 오보나 방송사고를 낸 것처럼 SNS 등에 유통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YTN의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수난당하는 ‘평화의 소녀상’> 기사의 제목을 악의적으로 바꿔 <수확당하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포한 사례도 있었다고 YTN은 밝혔다.
YTN 관계자는 “이런 허위 정보로 언론사인 YTN의 공신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법적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먼저 이런 허위 정보를 만들고 유포시키는 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래 문건은 YTN의 자체 조사에서 나온 사례들이다.
[사례 1]
2019년 2월 26일 자 YTN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동당역 도착> 합성 사진 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