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INSIDE

[YTN] YTN, 조작 화면 유포에 엄중 경고
2019-02-27

북미 회담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화면을 사칭한 가짜뉴스가 SNS 등에 유포돼 YTN이 엄중 대응을 경고했다.

해당 화면은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동당역 도착>을 <김정은 위원장, 동탄역 도착>으로 무단 변경한 것으로, 마치 YTN이 생방송에서 큰 오보나 방송사고를 낸 것처럼 SNS 등에 유통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YTN의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수난당하는 ‘평화의 소녀상’> 기사의 제목을 악의적으로 바꿔 <수확당하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포한 사례도 있었다고 YTN은 밝혔다.

YTN 관계자는 “이런 허위 정보로 언론사인 YTN의 공신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법적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먼저 이런 허위 정보를 만들고 유포시키는 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래 문건은 YTN의 자체 조사에서 나온 사례들이다.

[사례 1]

2019년 2월 26일 자 YTN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동당역 도착> 합성 사진 유포

▲ (왼쪽) 실제 YTN 방송 화면 / (오른쪽) 조작된 이미지

→ YTN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동당역 도착>을 <김정은 위원장, 동탄역 도착>으로 무단 변경

→ 화면 우측 상단에 표기되는 YTN 공식 로고가 없고, ‘탄’자의 폰트도 공식 서체가 아님

[사례 2]

YTN 공식 트위터 계정 도용해 기사 내용 악의적 편집 배포

▲ (왼쪽) 실제 YTN 공식 트위터 / (오른쪽) 도용 트위터


→ YTN 공식 트위터 좌측 상단에 표기되는 YTN NEWS 다음에 푸른색 작은 원이 하나인데 도용 트위터에는 두 개로 표기

→ 벚꽃 사진 아래 러시아어 표기

→ 리트윗 횟수가 00개월로 표기

→ 수난당하는 소녀상을 ‘수확당하는’으로 악의적 변경

→ YTN 공식 트위터는 수정이 안 되고 삭제후 재등록 해야 됨. 따라서 현재 유포되고 있는 트윗은 합성한 가짜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