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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이프] 6.25 특집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방송
2019-06-20

YTN 라이프, 6.25 전쟁 특집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방송


배우 출신 감독 추상미의 첫 장편 영화

누구도 기록하지 않았던 놀라운 실화

한국 전쟁 고아들과 폴란드 교사들 사이에 피어난 인간애와 희망

‘뉴스 밖 인생 이야기’ YTN 라이프 채널은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배우 출신 추상미 감독이 연출하고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방송한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비극으로 점철된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그동안 한 번도 기록되지 않은 놀라운 실화를 다루고 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북한은 전쟁고아들을 대거 동유럽의 사회주의 동맹국들로 보낸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1,500명을 받아준 나라가 폴란드였다. 기차에 실려 난생 처음 본 땅으로 실려간 고아들 중에는 북한 출신 고아들과 북한이 점령했던 남한 지역에서 데려간 고아들이 섞여 있었다.

기적은 그때부터 일어났다. 1,500명의 고아를 떠맡게 된 폴란드의 교사 300명은 ‘선생님’ 대신 ‘아빠, 엄마’로 자신들을 부르게 하며 아이들을 부모처럼 보살폈다.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 아이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기로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달콤한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1958년 북한은 천리마 운동을 벌이면서 ‘폴란드의 아이들’을 전원 북송시킨다. 아이들은 필사적으로 북송을 피하려 했지만 끝내 ‘폴란드의 아빠, 엄마’들과 생이별을 하고 만다.

추상미 감독은 당시 상황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폴란드의 생존 교사들을 만나 증언을 듣는다. 그들은 아직도 떠나보낸 ‘폴란드의 아이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피어난 인간애와 희망을 추 감독은 담담하게 그려간다.

YTN 라이프 배경호 편성기획팀장은 “YTN 라이프는 YTN 본 채널에서 미처 담지 못하는 뉴스 밖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채널로서, 우리가 전혀 몰랐던 한국 전쟁 당시 전쟁 고아들과 폴란드인들 간의 실화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인류애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 편성 이유를 밝혔다.

다큐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오는 6월 25일(화) 저녁 7시 30분 YTN 라이프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재방- 6월 29일(토) 오후 12: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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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