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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자료] 2022 YTN 시무식 및 우장균 사장 신년사
2022-01-03

YTN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1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시무식을 열었다.


우장균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YTN이 지난해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영향력 컸던 여러 단독 보도와 역대 최대 영업 실적이란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새해에도 신뢰도 1위, 공정성 1위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팬데믹 속 해법을 모색하는 저널리즘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우장균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 2022 YTN 시무식 -

- 신년사 발표하는 우장균 YTN 사장 -

[2022년 신년사]


사랑하는 YTN 사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상보다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재와 보도 일선에서 밤낮없이 뛰고 있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코로나의 끝은 보이지 않고 올해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희망을 맞이할 겁니다.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더 강했던 우리 저력을 올해도 유감없이 발휘합시다.


YTN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또 한 번 괄목할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향력이 컸던 여러 단독 보도와 특종상 수상으로 우리의 보도 역량을 더욱 드높였고,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 검증으로 팩트체크 대상을 수상하며 저널리즘 수호자로서의 역할도 대내외에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의 이런 노력으로 YTN은 로이터가 선정한 한국의 신뢰도 1위 언론사로 올라섰고,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 채널 1위 자리도 처음으로 차지하게 됐습니다.


편성 개편과 채널 이동 실험을 통해 견조한 시청률 흐름을 유지하면서,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SNS에서 YTN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영 측면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과 최대 영업 실적을 기록했으며 구 남대문 사옥 투자 지분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투자 여력도 확보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했던 스타트업 공모전에서는 세대와 직종을 불문하고 뜨거운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더 길어질지, 또 어떤 변수를 맞닥뜨릴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실질적 재난 안전 방송사로서 역할이 YTN에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올바른 방역 정책을 세우도록 감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돼야 합니다.


특히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심화하고 있는 부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 지혜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따뜻한 저널리즘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보도에서도 풍부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유권자들에게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용기 있게 진실을 밝히고 더 다양한 시청자들과 함께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데도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겁니다.


신뢰도 1위, 공정성 1위 타이틀을 책장 위 트로피로 생각하지 말고 YTN에 주어진 무거운 책임감으로 인식합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공정보도・진실보도・재난안전보도의 세 축을 공고히 한다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YTN의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를 위해 보도국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습니다.


경영 측면에서는 오직 ‘실사구시’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실리를 취하겠습니다.


지난해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저부터 직접 현장을 뛰며 YTN의 더 나은 내일을 다지겠습니다.


‘100년 YTN’의 초석을 놓는 자세로 무겁고 떨리는 마음을 잃지 말고 한 발 한 발 미래를 향해 내딛읍시다.



지난 연말 단행한 희망퇴직을 통해 YTN에 청춘을 바친 우리 동료들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회사 문을 나섰습니다.


YTN 밖에서도 더 큰 행복과 성공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YTN 모든 사원 여러분,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 더욱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2년 1월 3일 대표이사 사장 우장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