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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자료] 운명 같은 노래 ‘안동역에서’…발매 4~5년 후 역주행 세 살 때 헤어진 부모님… “가수 하면 부모님 만날 거라 기대”
2024-09-12


▲ 진성 “어른들이 주는 동전 한 닢에 노래 한 곡”… “소설 같은 인생”

▲ 제2의 트로트 전성시대 “후배들 덕분에 설 무대 많아져”

▲ “노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천막 극장 서커스 공연단도 따라다녀



▲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가수 ‘진성’ 모습



‘안동역에서’, ‘태클을 걸지마’의 가수 진성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에 출연해 노래에 못다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독한 가난 속 위로가 된 노래, 결국 무명 시절 딛고 ‘안동역에서’로 성공

진성은 14일(토) 방송될 인터뷰에서 개인의 삶과 가수 인생을 30년을 돌아보았다.

그는 세 살에 헤어진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배고픔을 안고 노래만이 위로가 되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호적이 없어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갈 만큼 어렵게 생활한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후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무대든 가리지 않고 찾아갔다. 10대부터 업소에서 가수를 시작했지만, 그에게 무대의 규모는 중요하지 않았다. 천막 극장과 서커스 공연단을 따라다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어느새 가수로 살 수 있었지만 인기 트로트 가수를 보면 늘 마음 한구석에 서러움이 있었다고 회고한 진성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힘든 시절을 버틴 덕분에 만난 곡이 바로 ‘안동역에서’. 2008년 발매 이후 반응도 없고 무대에서 부른 적도 없어 성공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4~5년 후에 유튜브를 통해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가수로 활동하고는 있었지만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한 진성에게는 인생 역전을 가능하게 한 소중한 곡이다.


무명 딛고 성공한 후 찾아온 암과 심장판막증, 하지만 진성 인생에 태클은 없다!

처음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안동역에서’가 몇 년 만에 역주행으로 성공했지만 기쁨도 잠시. 이제 겨우 먹고 살 만할 때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찾아왔다. 왜 하필 나일까, 왜 하필 지금일까,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인생이 바로 이런 거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에게는 병마도 인생의 태클이 되지 못했다. 진성은 자신의 인생이 어쩌면 소설 같다고도 표현했다. 고난을 받는 주인공이 결국 어려움을 물리치고 성공하는 이야기는 결국 많은 사람의 응원과 공감을 받기 마련이다. 진성 역시 그의 인생이 담긴 깊이 있는 노래와 가슴을 울리는 진심으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오는 21일, 부산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진성 빅쇼>

데뷔 30주년을 맞은 진성은 서울을 시작으로 고양, 남양주 등 전국 18개 도시에서 <진성 빅쇼>로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라 그 어떤 공연보다 큰 의미가 있다. 오는 21일 부산 공연을 앞둔 진성에게 가수로 산 지난 30년은 어땠을까? 더 자세한 내용은 YTN <컬처 인사이드>의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지난 5월 11일 첫 방송 된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진성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와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김연자, 이승철,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출연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oTKoa1yd0bs?si=FWvC5Dd2j5kg0e38)



■ YTN <컬처인사이드> 방송 시간

- 9월 14일 (토) 오전 9시 20분 (본방송), 오후 7시 20분 (재방송)

- 9월 15일 (일) 오전 3시 20분 방송 (재방송)


■ 제작진

- 진행: 박민설

- 인터뷰: 박순표

- 책임프로듀서 : 김선희

- 연출: 박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