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금)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YTN ‘김성경의 남산 드라이브’(이하, ‘남산 드라이브’) 17회에는 시티팝의 선두 주자 가수 김현철이 남산을 찾는다.
이날 김현철은 90년대 음악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 ‘오랜만에’, ‘동네’, ‘왜 그래’, ‘달의 몰락’, ‘그대 안의 블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승훈, 이승환, 김건모 등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가수들 사이에서 시티팝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시티팝의 원조로 열풍을 일으키기도.
또한 의대 진학을 도전했었지만 밤새 음악 작업에 몰두하느라 번번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재수생 시절 녹음했던 음악이 박학기 1집의 곡들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당시 몸담고 있던 동아기획의 앨범 발매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춘천 가는 기차’보다 ‘오랜만에’나 ‘동네’가 더 잘되기를 바랐다고 고백했다.
한편 많은 곡 작업을 함께한 가수 이소라와의 관계를 묻는 MC 김성경의 질문에 김현철은 작곡가와 가수 서로의 페르소나라고 답했다. 음색도 좋지만 노래를 해석하는 게 남달랐다며 이소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보인 김현철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약 500곡에 달한다. 쓴 곡이 너무 많아 가끔 자신의 노래를 듣고 깜짝깜짝 놀란 적이 있다며 덧붙였다.
이어 그 시절 연예계 대표 노총각 4인방이라고 불린 김현철, 윤종신, 윤상, 이현우와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며 돈독한 근황을 알렸다. 가수 윤상의 결혼이 다른 친구들의 결혼에 자극을 불러일으켰냐는 MC 김성경의 질문에 사실 그 당시에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7집 앨범부터는 아내에 대한 노래가 많이 담겨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감탄케 했다.
이처럼 그리움을 노래하는 발라더 김현철과 함께한 YTN ‘김성경의 남산 드라이브’는 오는 8일(금)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 기획 의도
- 인물의 삶의 궤적을 통해 시대를 통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 방송 시간
- 본방송 : 11월 8일(금) 밤 11시 10분 / 재방 : 11월 10일(일) 오후 5시 10분
■ 제작진
- 기획 : 김승재
- 연출 : 정유진 유창림 양세희
- 구성 : 유새롬 유하영 김동현 최유진 이용규
- 조연출 : 차수연 최아원 조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