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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자료] “나의 식당, 감동적인 코미디처럼 즐겨주시길”
2024-11-07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신스틸러 최현석, 제2의 전성기

▲ <흑백요리사> 통해 “내가 재미있는 요리 하자” 확신




▲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최현석 셰프 모습



최현석 셰프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 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본인의 요리 철학과 <흑백요리사> 출연 뒷이야기를 밝혔다.


올해 최고의 예능 흥행작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제2의 전성기

최현석 셰프는 처음에 출연을 고사했던 <흑백요리사>를 통해 다시 한번 큰 화제몰이를 했다. ‘쿡방’ 전성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후 오랜만에 요리 경쟁에 챌린저로 나선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의 출연은 더 많은 대중을 TV 앞으로 불러 모아 초반에 프로그램 화제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을 듣는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를 통해 ‘내가 재미있는 요리를 하자“는 신념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늘 창의적인 음식에 도전하는 셰프라는 지금의 인식과 달리 그가 처음부터 도전 의식이 넘쳤던 건 아니었다고. 호텔 주방장 아버지와 한식 요리사 어머니, 양식 요리사 형을 따라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주방장의 모습을 한 ’직장인‘으로 익숙한 음식을 만드는 게 일상이었다. 이후 ”정말 맛있지만 스승이 운영하던 식당의 음식과 너무 똑같다“는 손님의 한마디에 요리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창작 요리를 만들자. 세상에 없는 음식을 만들자“는 결심을 하게 된 것도 그때다. 이후 그는 창의적인 요리에 몰두한다.


’크레이지 셰프‘ 넘어 ’쿡방‘ 주도하는 유명 셰프가 되기까지

세상에 없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미친 듯이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던 최현석은 ’크레이지 셰프‘라는 별명도 얻었다. ”다양한 요리가 있어야 이 판이 발전하는데 내가 맡은 역할이 거기에 박힌 톱니바퀴다“. 톱니바퀴가 빠지면 다 멈추기 때문에 오늘도 계속 자신만의 요리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현석. 하지만 그를 삐딱하게 보는 시선도 따라왔다. 자신만의 조리법을 수만 개 쌓아가는 사이 ’분자 요리는 요란하다‘는 색안경 낀 평가도 있었던 것이다. 방송 속 최현석셰프 최현석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했다. 그런 최현석을 다잡아준 건 그가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를 먹으러 오기 위해 건강 회복에 힘썼다는 팬의 한마디였다고. ”셰프가 방송에 나가면 세속적으로 되거나 상업화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최현석은 방송을 보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에게 요리가 재밌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와의 ‘혐관’도 화제

후배 요리사지만 국내 최초 미슐랭 3스타라는 위업을 달성한 안성재 심사위원과는 지금까지도 화제 되는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사적으로는 친한 사이라고 밝혔음에도 둘 사이의 에피소드를 보는 시청자들은 둘 사이를 ‘혐관’(혐오관계)이라 부르며 흥미롭게 지켜봤다. 특히 탈락 미션 심사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심사평을 한 안성재 셰프와 당황해서 본인의 두부 요리를 계속 먹어보는 최현석 셰프의 모습은 다양한 밈으로 인터넷 세상을 떠돌았다.


요리 인생 30년, 최현석의 새로운 청사진은?

어느덧 요리 인생 30년을 맞은 최현석 셰프. 한때 전 세계 미식 도시에 레스토랑을 차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던 그가 지금은 어떤 청사진을 갖고 있을까? 최현석은 자신의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스펙타클한 대작이 아니라 감동적인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처럼 편하게 즐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왠지 어려운 곳일 거라는 편견과 달리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파인 다이닝이 왜 이렇게 재밌지? 편하지?” 하는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요리 철학과 재치 넘치는 최현석 셰프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YTN <컬처 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지난 5월 11일 첫 방송 된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현석 셰프가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0분 방송)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와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김연자, 이적, 거미,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출연했다.



■ YTN <컬처인사이드> 방송 시간

- 11월 9일(토) 오전 9시 20분 (본방송), 오후 7시 20분 (재방송)

- 11월 10일(일) 오전 3시 20분 방송 (재방송)


■ 제작진

- 진행 : 박민설

- 인터뷰 : 송재인

- 책임프로듀서 : 김선희

- 연출 : 신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