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은 히트작 이후 슬럼프 ”항상 낭떠러지에 있다고 생각“
▲ “나중에도 아들이 아빠의 연기 봐준다면 뭉클할 듯”
▲ “다듬어지지 않은 연기 예뻐해 주신 것 같다”
▲ 연이은 히트작 이후 슬럼프 ”항상 낭떠러지에 있다고 생각“
▲ “나중에도 아들이 아빠의 연기 봐준다면 뭉클할 듯”
▲ “다듬어지지 않은 연기 예뻐해 주신 것 같다”
▲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
배우 권상우가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새로 개봉한 영화 <히트맨2>과 연기,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운명처럼 다가온 한 장의 영화표 “배우의 꿈 키우게 돼”
권상우는 어느 날 외삼촌이 선물한 영화표 한 장을 들고 극장을 찾았다. 원래 보기로 한 영화는 <품바타령>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상영이 끝나 있어 대신 선택한 영화가 알파치노의 <스카페이스>. 혼자 찾은 영화관에서 <스카페이스>를 본 후 충격을 받은 권상우는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채 배우의 꿈을 키워가게 된다. 그리고 일찌감치 군대에 다녀와 연기의 길에 뛰어들었고, 신인 시절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다.
“<말죽거리 잔혹사>, <천국의 계단> 같은 시기 촬영...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을 줄 몰랐다”
권상우는 2004년 공전의 히트작 <말죽거리 잔혹사>와 <천국의 계단>을 같은 시기에 찍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말죽거리 잔혹사’ 옥상 결투 장면을 촬영한 후였다.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쌍절곤 결투신’을 찍은 후 바로 올라와서 로맨스 드라마 <천국의 계단> 피아노신을 찍어야 했다고. 영화에서는 고등학생 역할이라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다가 <천국의 계단> 촬영장에서는 가발을 붙인 후 애절한 감정선을 연기해야 했다. 그 노력이 통했는지 <천국의 계단>은 42%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말죽거리 잔혹사>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배우 권상우의 존재감을 더 깊게 각인시켰다.
무작정 시작한 연기, 공전의 히트 작품들 이후 슬럼프 “항상 낭떠러지에 있다고 생각”
권상우는 처음부터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가 되고 브라운관에서도 인기를 얻었지만 2000년대 후반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연기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성숙한 연기를 하는 계기도 됐다.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하고 나이가 들면서는 더 진지하게 작품에 임했다. 그 과정에서 코믹, 액션, 정통 멜로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프를 차근차근 쌓아갔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은 연기의 폭을 넓혀주었고 영화 <탐정> 시리즈와 <히트맨>까지 성공시키며 꾸준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권상우 “<히트맨>, 아들이 좋아하는 영화”... <히트맨2>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권상우는 대작 영화가 아니어도 “배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고 스스로 흥미를 느끼는 이야기”에 늘 마음이 간다. 지금도 그 마음은 이어지고 있다고.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는 <히트맨>의 팬인 아들과 가족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서도 아들이 아빠의 연기를 볼 수 있다면 되게 뭉클한 순간이 될 것” 같다는 권상우. 설 연휴를 앞두고 22일 개봉한 그의 새 영화 <히트맨2>는 첫날 관객 10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배우 권상우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2024년 5월 1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상우가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와 송승헌,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백지영, 거미, 샤이니 민호, 박재범, 개그우먼 조혜련, 최현석 셰프 등이 출연했다.
■ YTN <컬처인사이드> 방송 시간
- 1월 25일(토) 오후 7시 20분 (본방송)
- 1월 26일(일) 오전 3시 20분 (재방송)
■ 제작진
- 진행 : 박민설
- 인터뷰 : 박순표
- 책임프로듀서 : 김선희
- 연출 : 신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