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탁, 장민호 조언으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불러
▲ 많은 관객 보며 ‘이게 현실일까’... “무대 올라갈 때마다 안 믿어져”
▲ 영탁, 장민호 조언으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불러
▲ 많은 관객 보며 ‘이게 현실일까’... “무대 올라갈 때마다 안 믿어져”
▲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영탁
지난 22일 발표한 신곡 ‘주시고’로 활발히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영탁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했다.
노래 잘하는 ‘재야의 고수’, 하지만 긴 무명 시절을 보낸 20대의 영탁
워낙 노래를 잘해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재야의 고수’로 불렸던 영탁의 20대. 하지만 실력만으로 이름을 알리긴 어려웠다. 그렇게 긴 무명 생활이 이어졌다. 가수들의 가이드 보컬을 하고, 많은 코러스에 참여하며 다양한 디렉팅도 경험했다. 영탁은 당시가 힘들었지만, 무척 재미있던, 음악 생활의 자양분이 된 시간으로 추억한다. “그때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어떻게 곡을 쓰는지, 어떻게 대중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인지”. 음악적으로 단단해지는 시기를 보낸 영탁은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트로트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주목... <미스터트롯>으로 인생 전환점
처음부터 자신이 부르려고 만든 노래는 아니었다. 개그맨 권영기에게 주기 위해 평소보다 더 유쾌하게 재미 요소를 넣어서 만들었지만 “자신이 부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권영기의 말에 다른 가수를 찾아야 했다. 주인이 없어진 노래를 어떻게 해야 할까, 친하게 지내던 장민호에게 의견을 묻자 영탁에게 직접 부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무명 시절에 다져진 내공을 담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그는 단숨에 트로트계의 기대주로 떠오른다. 하지만 노래의 성공에도 아직 그의 이름을 많이 알리지는 못했다. 영탁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계기는 TV조선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처음부터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축제를 하는데 굳이 안 갈 이유”가 없었다는 영탁. “논다고 판을 깔아줬으니 잘 놀면 잘 봐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고 이후 트로트 전성시대를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대중의 큰 사랑 ‘이게 현실일까’... “무대 올라갈 때는 늘 안 믿어져요”
영탁은 2022년 처음 자신의 이름을 건 전국 콘서트를 진행했다. 영탁이라는 이름 두 글자에 엄청난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그는 조명이 환하게 켜진 무대에 오를 때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무대 올라갈 때는 늘 안 믿겨요. 진짜 날 보러(온 사람들이라고?)”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이제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지만 “이게 실화야? 이게 현실이라고?” 항상 놀라게 된다.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쉬엄쉬엄할 만도 한데 그는 더 부지런히 움직였다.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다른 가수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며 팬들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좀 덜 놀고 좀 더 일하자”는 결심은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그는 콘서트를 위해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며 멋진 무대를 준비하는 중이다. 영탁은 8월 8일 서울에서 시작되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TAK SHOW4"를 통해 몇 개월간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가수 영탁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컬처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2024년 5월 1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탁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 송승헌, 권상우, 이제훈,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백지영, 샤이니 민호, 박재범, 개그우먼 조혜련, 최현석 셰프 등이 출연했다.
■ YTN <컬처인사이드> 방송 시간
- 8월 2일(토) 오후 7시 20분 (본방송)
- 8월 3일(일) 오전 3시 20분 (재방송)
■ 제작진
- 진행 : 박민설
- 인터뷰 : 박순표
- 책임프로듀서 : 김선희
- 연출 : 손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