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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로 제주를 그리는 화가 루씨쏜
2020-04-10

루씨쏜 Lucy Sson


- 계원예술고 졸업, 홍익대 미술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졸업, 호주 QIBT 그래픽디자인과 졸업

- 2016 첫 개인전 'Africa, 꽃피다' (소다공, 딜다책방 / 제주도), 서울· 제주 다수 개인전· 그룹전 참여, 미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이탈리아 등 해외 아트페어 참가

- 수상 : 2017 다음 카카오 브런치북 일러스트부분 금상 / 8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 특선 / 관악현대미술대전 한국화부분 특선 등 

​​▲ 제주 도(圖), 한지에 채색, 130x91cm(60호), 2018

 

"옛 조상들이 지금 제주에 살았다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시작으로 저의 제주 민화가 시작되었어요."

 

- YTN 라디오 출연 中

삶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삶이 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젊은 화가가 있습니다.


4년 전 연고도 없는 제주 서귀포에 터전을 잡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한지에 담고 있는 한국화가 루씨쏜이 그 주인공입니다.


루씨쏜의 그림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해학이 담긴 민화의 기법과 재료가 그대로 쓰였지만 절대 지루하거나 고루하지 않습니다.


제주 하늘와 패러글라이딩, 파도 치는 바다와 해녀, 돌하르방까지


오늘날 제주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풍경을 화폭에 자연스레 녹였습니다.  

가을 오름, 한지에 채색, 50.0x50.0cm(12호), 2018


하지만 루씨쏜이 담고 있는 제주의 모습은 단지 실제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닙니다.


제주에 살면서 작가가 직접 보고 느낀 감정, 즉 마음 속 제주의 모습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루씨쏜 작가와 가족은 종종 동물에 투영돼 작품 속에 등장 하는데요.


넉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하고 있는 고양이, 강아지 모습을 통해 제주살이 작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호캉스, 70x60cm(20호), 한지에 채색, 2017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우리 민화를 누구나 친숙하게 여기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 늘 고민하던 루씨쏜 작가는 소재뿐 아니라 색감에도 파격을 시도했습니다.


화려하지만 현대인의 미감과 어울리지 않던 전통 분채색에서 벗어나 따스한 느낌의 파스텔톤으로 한지를 가득 채웠습니다.


덕분에 요즘 젊은이들뿐 아니라 외국인 팬들도 날로 늘고 있습니다. 

보라비, 한지에 채색, 56x56cm(20호), 2020


이제 작품의 주제는 제주의 풍경을 넘어 제주의 문화와 사람으로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살면 살수록 푹 빠지게 되는 제주 만의 묘한 매력 덕분이라는데요.


한지에 담긴 제주의 감성, 따스한 이 봄날에 함께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YTN 아트스퀘어 루씨쏜 초대전 (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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