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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스토리] YTN人이 되는 첫걸음을 함께 - 인사팀 홍승우 님
2023-02-18

■ YTN 기획조정실 인사팀 홍승우│인터뷰


YTN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23기 신입사원들!


좋은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죠.


YTN에 첫 발을 디딘 신입사원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적응을 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YTN 인사팀인데요. 신입사원들의 입사 첫날부터 8일 동안 OJT(직무교육)를 진행한 교육담당자 홍승우 님을 만 신입사원 채용과 OJT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인사팀 홍승우님


Q. 신입사원 직무교육 기획을 담당하셨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팀 교육담당자 홍승우입니다. 신입사원들이 YTN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첫 직무교육을 기획하게 돼 영광입니다.


YTN 23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작년 11월부터 진행돼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무전형, 현장실무능력평가, 임원면접까지 긴 장정을 거쳐, 2023년 2월 1일 모두 13명이 새내기로 입사했습니다.


23기 신입사원은 취재기자 4명, 취재기자(창원) 1명, PD 2명, 촬영기자 2명, 기술 2명, 경영 2명입니다. 직종이 다양한 만큼, 각 직종을 아우를 수 있는 과정으로 OJT 교육을 구성하려고 신경썼습니다.


이전에는 OJT 교육을 기획할 때, 신입사원들과 가까운 연차에 있었다고 생각해, 같은 동료로서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했는데, 어느덧 회사 생활이 9년 차가 되다 보니까 후배들을 보면서 저의 초심을 돌아보고 제 삶에 새로운 동기가 부여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과 인터뷰하는 홍승우 님


Q. 교육 과정이 궁금합니다.


2월 1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진행된 OJT는 YTN 소개, 공통소양 교육, 직무소양 교육, 조직적응 교육 등이 이뤄졌습니다.


내용을 좀 더 설명하자면, YTN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그룹웨어 교육, 근무관리시스템 교육 등 공통소양 교육과 각 직무에서 업무 수행 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보도정보시스템 교육, 법무 교육 등 직무소양 교육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들이 수월하게 온보딩(onboarding: 조직사회화. 신입 사원이 조직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행동을 교육하는 과정) 할 수 있도록 YTN 직종 소개, 주니어토크, 셀프 영상제작 프로그램 등 조직적응 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언론사인 만큼 그중에서도 방송언어교육, 아이엠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신입기자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의 교육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이엠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YTN 홍보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촬영기자, PD, 기술 직군 등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각자의 직무 역량을 활용해 보고, 언론사가 지니는 공공가치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죠. 각 조별로 제작한 영상을 서로 공유하고 감상하는 상영회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 OJT 교육 준비하는 모습


Q. 교육 담당자로서 가장 고민하는 점이 있다면?


짧은 교육 기간 내에 보다 알차게 교육을 구성하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강의형 혹은 지식 전달형 교육, 실습형 교육, 동료 간 팀 빌딩 중심의 교육에서 무엇을 가장 우선 순위로 두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됩니다. 물론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입사 교육을 기계적으로 구성하지 않고, 신입사원이 YTN에 첫발을 내딛는데 자신감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습형 교육의 비율을 높였는데요. 먼저 동기들끼리 친해지고 결속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짧은 시간이라 서로 소통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 시간 안에 자신의 개성과 스토리가 잘 드러나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두었고, 또 그룹별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진행해 팀워크 역량을 키우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신입사원 OJT 현장


Q. 신입사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신입사원들을 만나면서 성품이 순한 친구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YTN 조직이 협동을 중요하게 생각해서인지, 혼자 나서서 뭘 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함께 하려고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협력하는 자세'가 YTN 조직의 색깔인 것 같기도 한데요. 조직을 위해서도, 회사에 오래 즐겁게 다니기 위해서도 동료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또, 제가 후배들에게 소개한 노래가 하나 있어요.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의 OST '돌아오지 않는 날들'이라는 곡인데요. 지금까지는 입시 준비, 취업 준비를 하며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겠지만,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처음 가졌던 마음을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초심의 마음을 잘 기억하고 돌아오지 않을, 신입 시절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루틴한 일상 속에서도 자기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업무상으로 개인의 성취 목표를 세울 수도 있겠고, 취미 생활로 활력을 더할 수도 있겠죠. 자신만의 방식을 찾길 바랍니다.


인사팀 교육담당자 홍승우 님


Q. 교육을 마친 소감을 들려주세요.


신입사원 입사 교육을 진행하면서 매년 느끼는 바가 다른데요. 아직 교육담당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신입사원들의 열정적인 모습, 즐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신입사원들이 YTN에 스며들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제 갓 YTN 생활을 시작한 23기 신입사원들을 따뜻한 격려로 맞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커뮤니케이션팀 김양혜 사진│커뮤니케이션팀 이한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