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이론 분야 세계적 권위를 가진 진화생물학자이자 과학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데 앞장서온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10월 사내특강 강연자로 찾아왔습니다.
최 교수는 2005년 '지식의 대통합, 통섭'이라는 책을 번역 출판해 통섭(統攝, Consilience)이라는 개념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린 주인공인데요.
"자기 울타리 안에만 있으면 많은 걸 찾을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게 더 이상 안보입니다. 옆집에 가서 놀다 우리 집을 바라보면 비로소 한번도 못보던 것이 보이는 법입니다." (강연 中)
지식의 융합, 학문 간의 소통을 강조한 최 교수의 강연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깊어가는 이 시대, 우리 언론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많은 생각꺼리를 안겨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