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YTN·한국외대 초등학생 영어토론대회,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시상식이 2월 18일 서울 상암동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두 79팀, 316명이 참가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토론 주제로는 교육과 미디어, 가족, 과학과 기술, 정의, 환경 등 학생들이 고민할 수 있는 사회적 현안이 제시됐습니다.
4번의 토론에서 승리한 횟수에 따라 국제 리그와 국내 리그별 각각 세 팀씩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승에 해당하는 '수퍼브 Superb' 상을 국제리그 부문에서는 'Dispute'팀과 'A Game'팀이, 국내리그 1위는 'Peitho'팀이 받았습니다.
시상을 위해 YTN에서는 김용섭 총괄상무, 유충섭 미디어사업국장, 이동렬 총괄사업팀장이 참석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김태성 부총장, 김봉철 교수, 이승래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YTN과 한국외대가 주최하는 초등학생 영어토론대회는 지난 14년간 30차례 열려 약 9천여 명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영어토론대회라고 전했습니다. 올해는 작년 대회보다 국내리그 참가팀이 50%나 증가했는데 이를 통해 영어를 국내에서만 공부한 학생들의 영어토론에 대한 관심과 실력이 크게 늘었음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