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는 3월 8일 서울 상암동 YTN 본사 미디어홀에서 2024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 과제 성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올해 10대 과제로는 세계 최초로 32개 전극을 탑재한 인공 달팽이관과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혈액 투석기, 심혈관질환 진단 AI 솔루션 등이 뽑혔습니다.
김법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대표적인 기술집약산업이자 규제 산업이고 국가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는 보건안보 차원에서도 필수적인 아이템"이라며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후속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회 주관을 맡은 YTN의 우장균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사업단의 성과는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넘어 국민 생명 보호,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YTN은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단의 중점 추진 과제와 성과를 국민께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서 이들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6년 동안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 등 전체 주기를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