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거리 최강 명마를 가리는 YTN배 대상경주가 4월 21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YTN배는 지난 2000년 <광복절 기념 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스물 두 번의 명승부를 선보인 국내 최고 권위의 대상경주 가운데 하나다. 대회 상금 규모는 모두 5억 원, 3세 이상 국내 최고의 경주마가 모두 참가해 2000m 거리의 뜨거운 레이스를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YTN 대표이사(김백)가 직접 트로피와 꽃다발을 수여한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내로라하는 장거리 승부사가 대거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라 경주의 혼전이 불가피해 그 어느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22회 YTN배에서는 ‘투혼의반석’과 박재이 기수는 그랑프리 2연패에 빛나는 챔피언 ‘위너스맨’을 무려 11마신(馬身: 말의 몸 길이로 1마신은 2.4m)의 격차로 크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대이변을 연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투혼의반석’은 그 여세를 몰아 YTN배 왕좌의 수성을 위해 이미 원정 출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