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INSIDE

[YTN] 자유한국당 박성중 국회의원은 YTN 시청자, 시청자위원회, 구성원에 사죄하라
2019-10-07

색깔론까지 동원해 YTN 시청자위원회를 폄훼한 자유한국당 박성중 국회의원은 YTN의 시청자, 시청자위원회 그리고 구성원에 사죄하라.

 

지난 10월 4일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KBS, MBC, YTN 등 방송사 시청자위원회 위원으로 좌파, 운동권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프로그램 편성과 내용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시하는 질의서를 배포하였다. 질의서는 “시청자 위원회가 방송 내용을 사실상 검열하고 정부 기조대로의 ‘지침’을 주는 인민위원회 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른바 색깔론으로 사실을 날조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었다.


방송법 제 87조에 의거 구성된 YTN 시청자 위원회는 각계각층을 대의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는 뉴스 전문 채널이 되도록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적 의견을 제시해왔다. 지난 1년 동안 11인으로 구성된 YTN 시청자 위원회는 매월 사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함께 공영성과 공익성을 발휘하는 뉴스 전문채널이 되도록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때론 경영진, 노조와 의견을 달리해 긴장 국면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시청자위원회는 특정 이념이나 정치세력의 이익을 편들지 않음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왔다. 언론을 탄압하고 낙하산 인사를 거듭하던 비민주적 정권과 싸워 쟁취한 독립성, 불편부당성을 바탕으로 YTN이 공영성과 공익성을 더 높일 수 있게 돕겠다는 일념으로 활동해 왔다. 책임 있는 의견제시와 비판이 담보될 수 있도록 회의록은 물론이고 회의영상도 공개하고 있다. 진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민주적 절차로 위원회 활동을 해왔음에 자신감과 함께 자부심도 가져 왔다.

 

박성중 의원은 무책임할 뿐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색깔론까지 동원해 YTN 시청자위원회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을 가해 시청자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더 나아가 시청자와 함께 더 나은 방송을 만들어가겠다는 YTN 전체 구성원에게 씻기 힘든 상처를 주었다. 특히 ‘인민위원회’와 같은 회의를 하고 있다는 대목으로 참기 힘든 모멸감마저 주었다. 시민사회활동가, 저술가, 변호사, 교수로 활동하면서도 따로 시간을 내어 사회에 봉사하며 열성을 다해온 시청자위원들은 자존과 명예, 그리고 자부심을 훼손당했음에 당혹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이에 우리 YTN 시청자 위원회 위원 일동은 박성중 의원이 색깔론까지 언급하며 YTN과 시청자위원회를 폄훼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시청자, YTN 시청자 위원회와 YTN에 사죄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앞으로 국회의원의 품위에 어울리는 책임있고 근거있는 발언을 하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 YTN 시청자위원회 일동은 박성중 의원이 우리의 요청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지 끝까지 지켜보며 그가 의원의 품위에 맞는 활동을 하도록 감시의 시선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0월 7일

YTN시청자위원회 시청자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