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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보도자료] 김백 YTN 신임 사장, 불공정·편파보도 대국민 사과... "공정한 뉴스로 새출발"
2024-04-04

김백 YTN 신임 사장이 오늘(3일) 지난 2022년 대선을 전후한 YTN의 불공정·편파보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백 사장은 사고(社告)의 형식을 빌어 "YTN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초의 보도전문채널로서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백 사장은 지난 2022년 대선의 이른바 '줄리 보도'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생태탕 의혹', 지난 대선 투표일 직전에 대대적으로 보도해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김만배-신학림' 조작 녹취록 보도를 YTN의 대표적인 불공정·편파보도 사례로 들었다.


김백 사장은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하는 동안 단상 옆으로 따로 나와 세 차례에 걸쳐 허리 숙여 사과했다.


김백 사장은 "공정하고 정확해야 할 언론의 펜 끝이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절대적 가치를 훼손했다"면서 "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공정한 뉴스로 새출발하는 YTN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백 YTN 사장의 대국민 사과 자리에는 전략기획본부장과 보도본부장 등 이번에 새로 임명된 본부장 5명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