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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스토리] 집중! '뉴스멘터리 - 전쟁과 사람'
2021-02-01

'뉴스멘터리-전쟁과 사람' 프로그램 제작기 / YTN 라이프국 김신영 책임PD

"YTN에서 전쟁사 프로그램을 한다고? 왜?"

주변의 많은 사람이 물어 왔다.

뉴스는 세상의 얘기를 전하는 창이다. 뉴스 하면 생각나는 게 뭐냐고 되물어보면 다수가 "정치 아닌가?"라고 답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항상 정치는 뉴스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뉴스=정치’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할 것도 없다. 하지만 뉴스라는 창을 들여다보면 전쟁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우스갯소리로 사는 게 전쟁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은 바로 뉴스라는 큰 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최신 이슈를 통해 과거 전쟁을 돌아보고, 그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면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보도 채널다운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YTN에서 전쟁사 프로그램을 한다고? 이 궁금증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이 됐는지 모르겠다. 다행스러운 것은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이 방송되고 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쟁점이 되는 뉴스와 과거 전쟁 이야기가 딱딱 맞아들어가는 게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뉴스에 맞는 전쟁 아이템을 찾아 전쟁사를 재조명하고 인간 가치의 존귀함과 인류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하는 기획 의도가 제대로 먹힌 것이다.

특히 ‘해결되지 않은 국경분쟁-중인(中印)전쟁’편은 유튜브 조회 수가 단기간에 105만 회가 넘었다. 이 밖에 ‘나폴레옹의 오판, 러시아 원정’편은 52만 회, ‘독감이 멈추게 한 전쟁, 1차 세계대전’ 편은 50만 회, ‘휴지조각이 된 휴전 협정,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편은 46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과 인도는 왜 국경에서 싸우고 있는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중동지역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등 쟁점이 되는 뉴스 중에는 과거를 모르면 현재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뉴스가 어려워지고 흥미도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뉴전사'를 통해 과거 역사를 알고 뉴스를 보면 복잡한 이슈가 쉽게 이해되고 재미도 배가될 수 있다. 그리고 평화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과 영국 연합군 사이에 있었던 크리스마스 정전, 흑사병에 걸린 시체를 무기로 사용한 카파전투 등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은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곁들여 흥미를 더한 점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게 아닌가 싶다. 또한 '뉴전사'를 꾸준히 본방사수 해주시는 덕후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이기도 하다.

“인류는 왜 끊임없이 전쟁하는가?”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은 여러분과 함께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방송시간]

YTN 토요일 저녁 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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