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도 이렇게 오래 음악 활동을 할 거라고 예상 못 하셔”
▲ “아무도 가사에 쓰지 않을 것 같은 단어들 곡에 많이 사용”
▲ 27일 신곡 ‘술이 싫다’ 발표… 다음 달 17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콘서트
▲ “부모님도 이렇게 오래 음악 활동을 할 거라고 예상 못 하셔”
▲ “아무도 가사에 쓰지 않을 것 같은 단어들 곡에 많이 사용”
▲ 27일 신곡 ‘술이 싫다’ 발표… 다음 달 17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콘서트
▲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가수 ‘이적’ 모습
신곡 ‘술이 싫다’로 돌아온 가수 이적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 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중학생 때 처음 잡은 기타, 부모님도 이렇게 오래 음악 활동할 거라 생각 못 하셔
이적은 28일 방송될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았다. 단지 멋있어 보여서 기타를 손에 잡았던 중학생 소년이 이제 데뷔 30년을 앞둔 가수가 되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곡을 쓰고 노래를 불렀을까. 이적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곡을 쓰고 남들이 취업을 준비하느라 바쁜 대학교 4학년 때 ‘패닉’을 결성해 첫 음반을 냈다. 일단 대학에 간 후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셨던 부모님도 이렇게 직업적으로 음악 활동을 계속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데뷔 당시 이적은 직업인으로서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전부였지만 ‘달팽이’가 예상외의 큰 성공을 거둔다. 대중에 영합하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은 없었지만 조금 다른 걸 하자는 마음이 오히려 히트곡을 만든 것이다.
‘달팽이’, 성공할 거라 생각 못 해 “뮤지션은 자신만의 음악 해야”
독특한 자신만의 색이 있으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는 건 이적의 노래에 어떤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까. 이적에게 직접 물어보니 자신만의 음악을 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평소 가사에 남들이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을 사용하기도 하고 ‘이적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김진표와 결성한 듀오 ‘패닉’, 김동률과 함께한 ‘카니발’ 등 다양한 개성의 가수들과 협업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본인의 강점을 찾고 키워나갔다.
후배들에게도 “너만의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기 많은 “악동뮤지션, 잔나비, 혁오 같은 거 하는 순간 너는 거기서 평생 유사 상품이 되는 것”이라는 날카로운 조언도 잊지 않았다.
4년 만의 신곡 발표, 10월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
이적은 오는 27일, 4년 만의 신곡 ‘술이 싫다’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왼손잡이’,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만들고 부르며 30년 가까이 노래로 소통해 온 <이적의 노래들>은 다음 달 17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적 인터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YTN <컬처 인사이드>의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지난 5월 11일 첫 방송 된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이적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의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토요일 오전 9시 20분 방송)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와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김연자, 이승철,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출연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oTKoa1yd0bs? si=FWvC5Dd2j5kg0e38)
■ YTN <컬처인사이드> 방송 시간
- 9월 28일 (토) 오전 9시 20분 (본방송), 오후 7시 20분 (재방송)
- 9월 29일 (일) 오전 3시 20분 방송 (재방송)
■ 제작진
- 진행 : 박민설
- 인터뷰 : 박순표
- 책임프로듀서 : 김선희
- 연출 : 박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