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어스아워 기념 YTN 남산서울타워 소등행사(2024. 3. 23) / YTN 제공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남산 서울타워의 조명이 10분간 꺼진다.
YTN 남산서울타워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소중함과 탄소 중립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남산타워의 모든 불을 소등(消燈)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선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과천·세종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숭례문 등의 불을 끄며 민간기업에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다.
남산서울타워 측은 “탄소 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한 일이 아니라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동시에 개인에게도 혜택이 돌아온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돼 올해로 54주년을 맞았으며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각국은 ‘지구의 날’에 지역 랜드마크의 조명을 끄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도 22일부터 28일까지 ‘2024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