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의 대가 김의신 박사에게 묻는다. “암, 정복 가능한 겁니까?”
오는 15일(금) 밤 방송되는 YTN '김성경의 남산 드라이브'(이하, 남산 드라이브) 18회에서는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김의신 박사가 출연한다. 그는 35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미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의 방사선 및 내과 교수로서 활동하며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 선정된 세계적인 암치료의 권위자이다.
전쟁 직후 열악하기 그지없었던 한국 의료 환경.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김의신 박사는 “미국에 처음 갔을 때 저더러 현미경을 본 적이 있냐?”라며 수도 없는 모욕과 차별을 견뎌야 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88올림픽 이후로 한국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이제는 너 어느 나라 사람이냐 그러면 미국 사람이라고 안 하고 한국 사람이라고 할 정도”라며 김의신 박사가 미국에서 직접 느낀 한국의 위상을 생생히 전달하기도.
2023년 기준 2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암 환자 수. 김의신 박사가 그 원인을 날카롭게 꼬집을 예정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라는 마크 맨슨의 말을 꺼내든 김의신 박사는 한국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강조한다고 말한다. 김의신 박사는 “한국 사람들은 돈의 지배를 받고 있다. 돈이 우리 행복과 연관됐다는 건 한 번도 증명된 적이 없다”라며 한국 사회에 만연한 우울증의 원인을 ‘돈’이라 지목한다. 이어 “근심 걱정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우리 몸의 유전자 손상을 일으킨다. 그러니까 모든 병을 일으킬 수가 있다”라며 스트레스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암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 김의신 박사는 “우리 몸은 어떤 평형(호메오스타시스)을 이루고 있다. 이것이 깨지면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많아지거나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적어졌을 때 암이 생긴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한국 암 환자와 미국 암 환자의 암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부터 한국에서 온 환자 가운데 깡패가 치료 효과가 좋은 이유도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MC 김성경은 “진짜로 암은 정복되는 겁니까?”라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물음을 던지는 한편, 김의신 박사가 공개한 건강한 습관을 촬영장에서 바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듯 암 치료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잘못된 상식까지 암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한 김의신 박사. 자타공인 세계적 암 전문의 김의신 박사와 함께한 YTN ‘김성경의 남산 드라이브’는 오는 15일(금) 밤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 기획 의도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 최고 명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한다.
- 인물의 삶의 궤적을 통해 시대를 통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 방송 시간
- 본방송 : 11월 15일(금) 밤 11시 10분 / 재방 : 11월 17일(일) 오후 5시 10분
■ 제작진
- 기획 : 김승재
- 연출 : 정유진 유창림 양세희
- 구성 : 유새롬 유하영 김동현 최유진 이용규
- 조연출 : 차수연 최아원 조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