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2일, 새 미니 앨범 ‘Ordinary Grace(오디너리 그레이스)’ 발표
▲ 센 이미지라고 스스로 속여 “내가 생각보다 세지 않다”
▲ 다음 달 2일, 새 미니 앨범 ‘Ordinary Grace(오디너리 그레이스)’ 발표
▲ 센 이미지라고 스스로 속여 “내가 생각보다 세지 않다”
▲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가수 ‘백지영’ 모습
가수 백지영이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어느덧 25주년을 맞은 가수 인생과 유튜버 도전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발라드의 여왕’ 만들어준 <총 맞은 것처럼’> 제목 바뀔 뻔?
데뷔곡 <선택>은 발라드 데뷔 계획을 미루고 갑작스레 주어진 기회였지만 가수로서의 꿈을 일깨워준 곡이었다. 이후 <사랑 안해>로 발라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대중에 각인시키고 <총 맞은 것처럼>을 발표하며 ‘발라드 여제’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다. 하지만 가수로서의 ‘인생곡’으로도 꼽을 수 있는 <총 맞은 것처럼> 제목에서 “‘총’이라는 표현이 너무 싫어서 ‘좀 맞은 것처럼’ 하자”고 제안하기도. 결국 원제목 그대로 발표한 <총 맞은 것처럼>은 대중의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에 대해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게 오답일 때가 많구나”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25주년 가수 인생, ‘운명 같은 순간’ 만나
백지영에게 ‘OST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준 <잊지 말아요>는 사실 오래 묵혀뒀던 곡이다. 정석 같은 발라드 대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 세상에 내놓지 않던 노래가 드라마 <아이리스>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낸 것이다. 그렇게 때로는 자신의 계획과 상관없이 운명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며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에서 큰 기쁨 느끼기도 한다”. 이제는 오히려 너무 완벽한 계획이 실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유연함을 드러내기도. 완벽한 계획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는 삶의 깨달음을 나누기도 했다.
초보 유튜버에서 능숙한 5년 차 유튜버 되기까지
백지영은 2020년 유튜브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많은 연예인이 유튜버가 되기 전의 일이다. 초보 유튜버 당시에는 트렌드에 백지처럼 순수했는데 당시 솔직한 반응을 그대로 담아낸 영상이 온라인에서 종종 화제가 되곤 했다. 백지영은 자신에 대해 ‘센 언니’, ‘센 캐(캐릭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세지 않다고. 여성 솔로 가수로 데뷔한 후 스스로에게 센 이미지를 심었지만 유튜브를 하게 되며 “내가 나를 속였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팬들을 위해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집사 카페’ 같은 생소한 체험은 물론, 중식당에서의 ‘뜬금 라이브’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5년 차 유튜버로 활동하며 몰랐던 자신을 만나기도 한다. 30만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도 꾸밈없고 털털한 모습으로 노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주는 중이다.
다음 달 2일, 신보와 뮤직비디오 공개 예정
어느덧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백지영, 올해를 거창하게 기념하기보다 그동안 살며 노래하며 겪어온 깨달음의 순간들을 기념 앨범에 녹여냈다. 다음 달 2일 공개될 새 미니 앨범 ‘Ordinary Grace(오디너리 그레이스)’의 타이틀곡 <그래 맞아>에는 만남도 사랑도 헤어짐도 받아들일 줄 아는 성숙함을 담았다.
가수 백지영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컬처인사이드>는 지난 5월 11일 첫 방송 된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문화人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지영이 출연한 ‘문화人터뷰’는 뉴스채널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0분 방송)의 코너로 배우 이정재와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이적, 거미, 샤이니 민호, 박재범, 개그우먼 조혜련, 최현석 셰프 등이 출연했다.
■ YTN <컬처인사이드> 방송 시간
- 11월 30일(토) 오전 9시 20분 (본방송), 오후 7시 20분 (재방송)
- 12월 1일(일) 오전 3시 20분 방송 (재방송)
■ 제작진
- 진행 : 박민설
- 인터뷰 : 송재인
- 책임프로듀서 : 김선희
- 연출 : 신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