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INSIDE

[Y스토리]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 대회 뒷이야기 - 총괄사업팀 인터뷰
2022-11-14

가을 단풍과 남산의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제9회 YTN 남산가족걷기대회가 10월 29일,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YTN 남산가족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찾아왔는데요.


올해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콘셉트'와 함께, 단풍길을 따라 걷는 멋진 코스와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하게 채워졌습니다.


이번 대회를 기획, 주관한 YTN 미디어사업국 총괄사업팀의 백상기 부장, 조남규 차장, 조진수 과장을 만나 대회의 뒷이야기, 진행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 현장 -


Q. 총괄사업팀에서 걷기대회를 기획, 주관했습니다. 대회 주관 부서로 각자 어떤 역할을 맡으셨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남규 차장 : 행사 총괄을 맡았어요. 걷기대회 코스를 기획하고, 집결 장소 대관, 안전 점검, 이벤트 경품 기획 등을 진행했습니다.

조진수 과장 : 대회 홍보를 담당했습니다. YTN 채널에 표출하는 SB(Station Break) 영상을 기획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관리하면서 타워사업국과 소통하며 SNS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백상기 부장 : 광고주, 협력사 직원들과 업무 소통을 해왔고요. 대회 당일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현장 상황을 지휘하며, 안전 점검에 특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 출발 전, 레크리에이션 즐기는 시민들 -


Q. 3년 만에 행사를 재개했는데, 천 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의 흥행 비결을 꼽는다면?


오랜만에 개최하는 행사라 많이들 오실지,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총 1,100여 명의 시민들이 남산 걷기대회를 찾아 주셨어요. 행사 당일 날씨도 유독 따뜻했고, 단풍이 잘 무르익은 시기도 잘 맞았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YTN 남산가족걷기대회’는 시민을 위한 공익 행사로, 참가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산 백범광장을 출발해서 남산길을 거쳐 서울타워까지, 한 시간 반 동안 6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는데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한 길, 찬찬히 걷기 좋은 코스로 기획했습니다. 특히 코스에 포함된 북측 순환로는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단풍길 96선’에 포함돼있는 단풍 명소로 유명해요. 오르는 길목에서 형형색색의 단풍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남산서울타워의 자태를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 남산서울타워를 향해! 걷기 대회 즐기는 시민들 -


Q. 올해 '남산 가족 걷기대회'의 콘셉트는?


올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메시지를 행사에 녹였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 로고와 브랜드 이미지를 새긴 에코백을 증정하고, 행사장에서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습니다.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홍보함으로써, 언론사의 공익적인 역할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행사였기에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걷기대회를 기획했습니다. 공익성, 안전과 질서 유지에 신경 쓰면서 본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 에코백 제작 회의하는 총괄사업팀 -


Q. '남산 가족 걷기대회’는 올해 벌써 9회차를 맞이했는데요. 걷기 대회를 처음 기획한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서울타워 하단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YTN 서울타워 플라자’를 아시나요? 시민들은 이곳에서 서울 시내 야경 관람과 함께 식당, 카페, 게임센터 등을 즐겨 이용하시는데요.


YTN이 2015년 ‘YTN 서울타워 플라자’를 개관했는데 개관 홍보에 맞춰 아름다운 남산 길을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자 걷기 대회 이벤트를 처음 열었습니다. 첫해에도 남산의 멋진 풍광,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걷기 대회 코스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런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 행사를 연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거죠.


남산 길이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뒤덮여 경관이 정말 아름답거든요. 2015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까지 매년 봄, 가을 시즌에 맞춰 두 차례씩 개최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남산의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남산서울타워만이 가진 최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서울타워 하단부, 지하1층~지상4층 문화복합공간 '서울타워플라자' -


Q. 3년 만에 걷기대회를 재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대회 홍보입니다. 'YTN 남산가족걷기 대회'는 이전 대회에 참여한 적 있는 기존 참가자들이 다시 참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기존 참가자들에게 걷기대회 개최 일정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드리는 알림 서비스를 매회 시행해왔습니다. 그런데 팬데믹으로 인해 이 행사가 3년간 중단되다 보니, 기존 참가자 정보가 모두 사라지게 됐어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고객 정보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파기하기 때문이죠. 오랜만에 여는 행사인데, 직접 알림 서비스를 드리지 못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YTN 뉴스 스크롤과 SB(Station Break) 영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YTN 타워사업국, 홍보대행사 직원들과 함께 SNS 온라인 홍보도 열심히 했어요. 다행히 온라인 사전 신청접수가 2주 만에 참여 대상 1500명을 넘겨 조기 마감됐고, 당일 현장 접수도 300명 마감 인원이 다 채워졌어요. 안도감이 들었고, 관심을 보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인증샷 찍는 참가자들 -


Q. 대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대회 당일, 남산서울타워 방문객이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고 해요. 걷기대회가 남산서울타워를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요. 올해로 벌써 9회째가 돼서 그런지, 남산가족걷기대회가 어느새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점이 가장 보람된 것 같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참여부터 완주 후 경품 추첨 행사까지 시민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았는데요. 대회 시작 전, 어린이들이 나와서 가벼운 게임에 참여했는데, 아이들 재롱에 다 함께 웃거나, 몸풀기용으로 신나는 댄스를 같이 추면서 참가자들의 흥이 오르는 시간이 됐던 것 같아요. 특히 홍삼, 기능성 베개, 자세 교정 의자, 스마트TV 등 YTN이 마련한 다양한 경품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특히 ‘친환경 행사’를 콘셉트로 참가자들에게 '에코백'을 증정했는데, 쓰임이 많더라고요. 참가자들이 물병이나 소지품을 에코백에 담고 남산 걷기 코스를 오르거나, 이벤트나 공연을 관람하실 때 에코백을 깔개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봤어요.(웃음) ESG 취지에 맞게 미디어사업국 유충섭 국장님이 직접 제안해 주셨는데, 참가자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남산서울타워 앞에서 진행한 이벤트, 경품추첨 현장 -


Q. 다음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에서 보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년에는 좀 더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해 보고 싶어요. 걷기대회 출발 전 레크리에이션 행사의 반응도 좋았지만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서 다양한 즐길 거리, 놀 거리를 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 자연 경관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기는 '남산 가족 걷기대회'! 남산서울타워에 오르면 360도 전 방향으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죠. 또 코스 완주 후 상쾌함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YTN 남산 가족 걷기대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총괄사업팀' 조남규 차장, 조진수 과장, 백상기 부장 -



기사│커뮤니케이션팀 김양혜 ㄹㄹ 사진│커뮤니케이션팀 이한빈 차장